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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특히 50대가 되면 유독 어깨통증이 심해져 ‘오십견’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엔 30, 40대도 오십견 환자가 늘고 있다. 그 원인으로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기 등을 사용하면서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운동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몸이 여윈 젊은 여성이나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젊은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이번 순서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의 도움말로 '오십견'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본다. 오십견이란?오십견이란,
2015.10.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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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주부 A씨는 산행을 다녀온 뒤 병원을 찾았다. 등산 도중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등산을 마치고 집에 들어서려는 순간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의사는 반월판 연골의 뿌리부 파열이라며 1~2개월 정도 경과를 관찰하다가 통증 조절이 안 될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번 순서엔 산행이 특히 무릎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산행,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자칫 위험할 수 있어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운동도 겸할 수 있는 산행은 적당
2015.10.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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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 지하철에서 50대 공무원 한 사람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천행으로 주위에 심폐소생술을 익힌 한 사람이 이를 보고 긴급 처방에 나선 결과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고, 결국 그는 무탈하게 생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그러나 이런 경우는 그야말로 천우신조인 셈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급성 심장정지(심정지)로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에 이송된 환자 중 불과 5.1%만 생존해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8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팀이 2006~2014년 기간 동안 국민안전처 중앙
2015.10.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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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을 조절하여 관절염의 발생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턱대고 체중 감량을 시도하면 영양결핍을 초래하여 오히려 뼈와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과체중을 막으면서도 뼈와 관절에 적절한 영양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권하고 있다. 이번 순서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이 도움말을 주었다.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자건강을 관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균형 잡힌 식사야말로 건강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2015.10.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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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은 일자로 곧게 뻗어있어야 할 척추가 S자, C자의 형태로 휘는 증상으로 3차원의 기형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척추측만증의 발병률이 해가 갈수록 높아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환자 중 10대의 청소년환자가 46.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청소년 척추측만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80~90%의 환자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병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바르지 못한 자세 등으로 유
2015.10.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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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들에게 허리와 목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다. 그래서인지 최근인 ‘스탠딩 워크’, 즉 서서 일하는 게 유행이다. 선 상태로 일하면 장시간 앉아 있는 것보다 건강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친 건 부족함만 못하게 마련.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만큼이나 지나치게 장시간 서 있는 것도 그다지 권장할 건 못 된다.무엇보다 한 자세로 계속 일하는 건 몸에 여러 부담을 가중한다. 특히 하루 종일 서 있는 마트 판매원, 택배사원, 운전기사 등이 그렇다. 꼭 이런 직업군이 아니라 해도 이와 비
2015.10.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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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시대가 지속되면서 분노사회, 피로사회가 오더니만 이젠 불면의 시대가 도래했다. 인생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잠’. ‘잠’은 지친 심신을 쉬게 하고 에너지를 충전한다. 또한 지식과 정보를 정리하고 뇌에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그러나 잠 못 이루고 ‘별 헤는 밤’을 속절없이 고통 속에 보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잠을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 불면증은 가열찬 생존 경쟁 후유증으로 피로에 젖어있는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불면증이라고 하면 대개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것을 떠올리지만,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
2015.10.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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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스포츠로 인식되던 골프가 점차 대중적인 스포츠로 변모하고 있다. 실제 국내 골프 인구는 400만 명을 넘어섰고, 스크린 골프나 실내 연습장 등 다양한 곳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골프가 점차 대중화 되면서 부상으로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순서엔 웰튼병원 관절센터 손경모 원장의 도움말로 '어깨충돌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 스윙 동작 중 ‘어깨’관절 부상 많아스포츠는 늘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골프는 축구, 농구, 야구 등의 구기종목보다 격렬한
2015.10.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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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는 세계 7대 제약강국 진입을 서두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오고 있다. 제약사들은 오직 신약개발과 이를 위한 R&D 투자 확대가 미래를 보장해준다는 경영모토를 지침으로 삼고 매진해 왔다.아울러 제약사들은 좁디좁은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수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해외시장 개척에도 분주한 모습을 보여왔다.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사들은 올 상반기 동안에 상승세를 구가했다. 지난 상반기 동안 코스피 제약사의 평균 수출금액은 전년동기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
2015.10.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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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40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한국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 선수는 결국 부상으로 오는 8일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 불참하게 됐다. 특히 손 선수가 ‘족저근막염’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족저근막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번 순서엔 영도병원 정형외과 정일권 실장의 도움말로 족저근막염의 원인부터 예방까지 속속들이 알아본다. 족저근막염이란?족저근막은 발바닥을 지탱하는 4개의 아치
2015.10.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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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하루 평균 약 10만 번, 70세를 기준으로 평생 26억 번을 수축한다. 이렇게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심장이 멈추면 생도 마감한다. 심장이 수축할 때 대략 80ml 정도의 혈액을 대동맥으로 내보내므로, 1분당 약 5리터의 피가 심장을 거쳐 우리 몸을 돌고 40~50초 만에 다시 되돌아오게 된다. 참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장기가 심장인 듯하다.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사망자가 연간 5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질환 발병 후 2-3시간 이내에 의료기관에 도착하는 골든타
2015.09.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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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건강하고 유익하게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의 증상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극복방법을 안내했다.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전문가들이 모인 단체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즐겁고 행복해야 할 명절 대목이 언제부터인가 스트레스로 점철되는 불행하고 우울한 시즌으로 치부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이른바 명절증후군이 도지게 되는 셈이다. 이는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명절 때 겪는 정서적·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신체적·정신적
2015.09.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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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눈앞이다. 벌써부터 분위기는 대목이다.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명절이 다가왔다. 직장인들은 연휴라서 쉬는 날이 많아서 설렌다. 그러나 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 귀성하는 이들은 장기간 운전에 걱정이 앞선다. 특히 주부들은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가 높아져 대다수가 ‘명절증후군’을 겪게 된다.차례상 준비에 손님맞이, 시댁스트레스 등으로 대부분의 주부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 인해 명절이 다가오면 큰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가사노동 과정에서 관절을 조심해야 한다. 무리하게 집안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2015.09.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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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대사 질환이라는 말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당뇨병, 갑상선 질환, 골다공증, 고지혈증, 뇌하수체질환, 비만 등이 내분비-대사 질환에 속하며, 이는 호르본의 분비와 기능의 이상으로 초래된 질병으로, 대부분 장기간의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우선 ‘내분비’라는 말의 뜻부터 살펴보면, 내분비 (endocrine, 內分泌) 라는 것은 호르몬이 도관(導管)을 거치지 않고 직접 혈액으로 분비되는 현상을 말하며, 분비물이 도관에 의하여 배출되는 외분비(external sec
2015.09.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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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형종합병원 응급실은 흔히 ‘도떼기시장’으로 비유되곤 한다. 야단법석에다, 불난 호떡집은 저리가라 한다. 생사를 넘나드는 위급 환자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응급실이다. 분초를 다투는 경각의 위기 속에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은 고귀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숨 가쁘게 혼신을 쏟는다.환자들은 단말마의 비명 속에서도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온힘으로 버텨낸다. 그 곁의 가족들은 때론 오열하며, 때론 기도하며 환자와 같이 생을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병실이 넘쳐나 복도까지 들어찬 환자들로 아수라장이다. 여기저기서 악다구니
2015.09.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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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가장 큰 고통 가운데 하나는 먹지 못하는 것이다. 가족들의 강권에 못 이겨 한술씩 떠 넣어 봐도 곧장 게워 내기 일쑤다. 이렇게 되면 환자만 못 먹는 게 아니다. 가족이 모두 숟가락을 잡기가 쉽지 않다.가족 중에 암환자가 생기면 온 가족이 다 암환자가 된 것 같은 그런 암울한 분위기가 된다. 그게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의 보편적인 정서고 가족애다. 배가 고파도 차마 곡기에 입이 대지지 않는 것이 동기(同氣) 간의 숙명이다.암환자에 가해지는 전신화학요법은 독성이 강해서 심한 구토를 하며 그 외에도 간이나 신장독성 등 때문에 식
2015.09.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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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는 양처럼 온순하고,조금 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워지고,조금 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춤추고 노래를 부르며,더 많이 마시면 토하고 뒹굴고 하여 돼지처럼 추해진다.탈무드는 술 마시는 인간에 대해 동물의 행태를 갖다 대 비유하면서 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수∼울 수∼울 들어가서 술은 한잔이 두잔 되고 두잔이 석잔된다. 나중에는 내가 술을 먹는지 술이 나를 먹는지 구분이 안 되는 몰아(沒我)의 지경까지 가게 된다. 필름이 끊기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망각의 늪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뇌가
2015.09.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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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너는 너 서로 비교하려 하지마// 나는 나 너는 너 모두 똑같이 살 순 없어//...//세상 모든 걸 꾸미려고 하지마 지금 이대로 살면 돼//너의 화려한 겉모습보다 네 안에 숨어 있는 향기를 사랑해.대중가수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이란 제목의 노래 가사 일부다. 모두들 개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외모가 무기인 시대에 남녀 구별없이 외양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미모가 스펙의 중요한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이 외모지상주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의 ‘제2의 탄생’을 도와 줄 성형외과의를 찾아 나선다
2015.09.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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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감기만 걸려도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자기 목숨 귀중하지 않는 자 없다. 일단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믿을 만한’ 곳을 찾게 되는 게 인지상정일 것이다.집 앞 지척에 있는 동네의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큰 병원만 찾는 관행 때문에 망하는 1차 의료기관들이 근래 들어 늘고 있다.이 같은 대형병원의 환자쏠림 현상이 우심해 지자 정부도 의료기관 간 조화로운 공생관계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각종 정책 대안을 내놓고 있으나 의료소비자들의 습성을 고치지는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상급병원 의료소비자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2015.09.09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