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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동결돼 보험료율이 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8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년 건강보험료율과 ‘보장성 확대계획’ 등을 의결하면서 2017년도 건강보험료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묶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도 이후 8년 만의 보험료율 동결로, 건강보험 재정여력 및 보험료 부담 등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보험료는 동결되지만 건강보험 보장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7년에는 난임시술 등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18세 이하 치아홈메
2016.06.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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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시절은 한창 신체활동이 왕성하고 성장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기다. 인생의 건강 지도가 형성되는 중차대한 때인 것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가운데 운동도 틈틈이 해야 하고 먹는 것 자는 것도 충분하게 이뤄져야 한다. 바쁜 와중에 휴식과 여가 시간도 넉넉하게 가져야 함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그런데 우리 중고교생들의 건강 현주소는 전혀 그렇지 않는 것 같다. 중고교 학생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수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여학생은 10명 가운데 9명이 생리 불순을 겪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10명 중 3명은 학교 수업과 학원
2016.06.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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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어버이를 해하는 패륜의 시대다. 성인이 된 자식이 노인이 된 아비를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학대한다. 가정이 빠르게 해체되면서 가족 구성원들의 심리 상태도 황폐화돼 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가족 연대감은 붕괴되고 각자는 고립감, 불안감, 우울증, 공항장애, 방향 없는 적대감으로 시달리게 된다. 살기가 힘들어 지면서 직계존비속 간, 그리고 동기간 천륜이 무너지게 되면 결국 구성원 각자의 건강도 위협받게 된다.가족 구성원들이 건강하기 위해선 먹고, 자고, 대화하고, 부대끼는 말단 공간인 가족이 건강해야 함은 명약관화하다
2016.06.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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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제약사 입사하기가 만만치 않다. 대기업 못지않은 연봉에다 각종 인재양성프로그램 실시 등 처우가 좋기 때문이다. 어렵사리 제약사에 입사한 젊은이들이 참으로 한심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경찰에 리베이트 건으로 적발된 Y제약사에서 영업직원들이 자사 약품을 배정, 처방 받기 위해 벌인 이른바 ‘감성영업’ 행태를 보면 입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다.이 회사 한 직원은 “아침 식사로 먹을 빵을 사오라”는 의사의 부탁을 받고 이른 아침 빵집을 찾았다. 그는 빵을 들고 황급히 의사의 집에 도착했지만 그 의사는 “내가 말
2016.06.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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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삼성제약이 제조한 페니실린계 주사제 ‘박시린주1.5그램’ 등 4품목이 무균시험 부적합 판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을 회수조치토록 지시하고 동 업체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는 한국애보트가 수입한 항생제 ‘클래리시드건조시럽 250mg/5mL’에서 금속이물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및 사용중지 조치가 내려졌다.식약처는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제조번호가 다른 ‘클래리시드건조시럽 250mg/5mL’에 대해서도 잠정 판매금지 및 사용중지 조치를 내렸고, 이번 행정조치는 조제과정 중 해당 제품에서 금
2016.06.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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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각종 질병의 직•간접적인 원인인 것은 이미 의학계의 정설이 되고 있다. 흡연을 인류 건강의 보편적 적으로 여기고 이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한 의학계 원로는 흡연을 아편으로 치부할 만큼 담배피우는 행위를 극혐한다. 문제는 흡연이 자신의 건강만 해치게 되면 인과응보의 논리상 별다른 시비소지가 없겠으나 이게 자신의 후대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게 된다. 임산부가 임신 중에 끽연할 경우 태어나는 2세에게 조현병(調絃病 : schizophrenia)을 발생시킬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5일
2016.05.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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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르짖고 있는 규제혁파(deregulation)의 거센 바람이 바이오헬스 분야에도 불어 닥치고 있다.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당분야의 규제 완화가 필수적인 선결조건임은 대다수가 공감하는 사실이다.바이오헬스 산업을 관장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규제혁신이 원활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날
2016.05.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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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미국 샌디에고를 본뜬 바이오클러스터가 인천에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남단에 있는 샌디에고에는 4만여명의 바이오 연구진과 500여개의 벤처기업이 포진한 바이오클러스터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 비견할만한 바이오산업단지를 인천광역시가 조성하겠다는 의욕적인 정책방침을 천명했다.인천광역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제약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민·관 주체는 바이오의약·제약·헬스케어산업 발전과 인천 국제 바이오의약 포럼 성공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지난 9일 인천
2016.05.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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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제약㈜이 제조한 페니실린계 주사제 ‘박시린주1.5그램’ 등 4품목에서 무균시험 결과가 부적합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회수조치토록 지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에 회수조치한 제품은 삼성제약㈜이 제조‧판매한 ‘박시린주 1.5그램’, ‘박시린주 750밀리그램’, ㈜대웅제약이 위탁해 삼성제약㈜이 제조한 ‘설바실린주750밀리그램’, ‘설바실린주1.5그램’ 4개 제품으로 삼성제약(주) 화성공장의 공조시설 변경 이후 생산된 페니실린계 주사제이다.이번에 조치 대상이 된 4개 제품의 무균시험에서 ‘바실루스 세레우스’ 균
2016.04.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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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도를 크게 바꿔 놓은 20대 국회의원 총선이 막을 내리면서 제약업계에는 다소 무거운 긴장감이 엄습하고 있다. 올 초부터 터져 나온 리베이트 문제가 총선 때문에 차일피일 미뤄져 오다가 총선이 마감되면서 사정당국이 이에 대한 칼을 빼들 것이란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이다.총선이라는 국가지대사(國家之大事) 때문에 그간 검찰 및 경찰이 진행해 온 리베이트 조사가 주춤했지만, 이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 제약업계를 잔뜩 짓누르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총선 직전에는 일부 제약사를 중심으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에 대한 자
2016.04.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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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제약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성장 정체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號의 미래 먹거리가 될 거란 기대감에 불을 지피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약진 장밋빛이 널리 퍼지고 있다.최근 들어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낭보가 연일 들려오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가 유럽의약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EMA는 의약품 허가절차에 따라
2016.04.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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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31일 '흡연 경고그림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흡연경고그림 시안(試案) 10종을 확정했다. 복지부가 내놓은 경고이미지를 보면 혐오감이 심하게 들 정도로 흡연에 따른 부작용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느낌이다. 경고그림이 전하는 메시지를 보면 ‘폐암 확률 26배’ ‘후두암 확률 14배’ ‘뇌졸중에 걸릴 확률 4배 상승’ ‘발기부전에 주름살 원인’ 등등 가히 담배가 숨기고 있는 온갖 질환들을 가슴에 와 닿도록 실감나게 소개하고 있다.연말부터 국내에서 팔리는 담뱃갑에 의무적으로 부착되는 ‘흡연 경고그림’ 시안은 이날 처
2016.03.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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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감염 첫 환자로 확진, 발표되면서 또다시 지난해 5월에 터져 나온 메르스 악몽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일에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환자는 43세 남성 L모씨로 최근 브라질 북동부지역 출장 중 모기에 물렸으며 귀국 후 지난 3월 16일 발열이 있어 전남 광양 소재 의료기관을 처음 방문했고 그 이후 방역당국이 실시한 유전자 검사(RT-PCR) 결과에서 양성을 보여 확진되었다.
2016.03.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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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은 “내가 알파고에 진 것이지 인류가 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했다. 인류와 인공지능(AI)의 맞장 대결로 우리나라를 비롯 동양 3국 나아가 전세계가 관심을 모았던 이세돌과 구글 ‘알파고’의 바둑 대국은 알파고의 낙승으로 끝났다.이번 세기(世紀)의 대국을 계기로 딥러닝(Deep Learning)으로 구현되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엄청난 사회적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의료분야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의료계는 벌써부터 인공지능이 의료계에 몰고 올 대변혁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6.03.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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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9일 ‘의료인 면허관리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개선방안에서 의료법 개정을 통해 진료를 하면서 환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벌금형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심심찮게 언론에 오르내리는 극히 일부 의료인들의 추문으로 인해 다수의 선량한 의료인들까지 지탄받는 일이 이젠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불과 얼마 전 서울 강남 한 의료기관에서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환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는 등 일부 의사의 비도덕적인 진료행위가 잇따라 밝혀지면서 강력한
2016.03.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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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연속 감소세를 보인 종전 최장 기간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로 13개월이었다.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 퍼센트로 수출액이 급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를 지탱해 온 제조업 중심의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새로운 대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드높다.차제에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참으로 반길만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
2016.03.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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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의 파죽지세가 ‘압축성장’으로 이어진 가운데 대한민국 사회는 과잉경쟁사회가 됐고, 그로 인해 1%의 위너(winner)의 웃음 뒤에서 루저(loser)가 된 이들은 분노와 피로에 휩싸여 분노사회, 또 피로사회가 됐다. 좌절한 젊은 세대는 금수저니 흙수저니 해가며 태생적 계층 한계에 무기력해지면서 무한 포기를 하고 있다. 결혼 출산 연애 취업 희망 등을 속속 내다버리면서 3포, 5포, 7포를 지나 N포세대가 되어가고 있다.아니나 다를까 몸이 온전할 리 없다. 이 과정에서 마음의 병이 도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2016.02.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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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와 함께 개학초기에 전국 모든 초·중·고(1만248곳)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식중독 예방 차원에서 식약처의 이번 전수 점검은 적절한 조치라 아니할 수 없다.식약처는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해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 3월 18일까지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2016.02.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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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내년도인 2017년 3612만 명을 정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는 15~64세 인구를 말한다.국내 생산가능인구가 내년부터 감소하게 되면 이에 따라서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조선족까지 들먹이게 된 이면을 보면 그 심각성을 추단할 수 있다.최근 통계청은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704만명을 정점으로 내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진입하는 오는 2020년부터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
2016.02.11 14:55